오늘 포스팅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올해 4월이네요. 이때만 해도 백수여서 남는 게 시간뿐이었는데..
백수일땐 일이 그립다가도 막상 일할땐 집에 있고만 싶고ㅠㅠ 사람 맘이란게 참 이기적이죠.
같은 직업을 가진 세 명이 있습니다. 가끔씩 만나서 사업 구상도 하고, 취미 이야기도 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중에 막내인 제가 이번엔 용산으로 찾아갔습니다ㅎ
신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오준이네감자탕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만 모르는ㅎㅎ) 저는 1호선을 이용해서 용산역에서 내려서 이동했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만나서, 숲불뼈찜이랑 감자뼈국 한개씩 시키구요. 맥주도 한잔씩!!
뼈찜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불향고 미쳤고 좋아하는 콩나물이 아낌없이 올라가서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은근히 양이 많아서..다 못먹었어요ㅠㅠ 제일 열심히 먹었는데도 입 짧은 소주파 오라버니가 계셔서 힘이 부족했습니다ㅋㅋ
뼈해장국? 아닌 우거지 뼈찜입니다.
그게 그거 아닌가요? 할 수 있지만.. 저도 잘 모릅니다.. 여튼 맛있었다는
언니, 오라버니 두분이 왕년에 포토그래퍼로 동호회 활동까지 하셔서 그런지 포토존을 찾아서 다니시더라구요? 사진찍으러 공짜로 세계 여행도 다니고 했다합니다.
요즘 폰카가 너무 좋아서 주변에 DSLR 카메라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저도 한때 관심(만)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한..
이곳은 역시 용산 근처에 있는 백빈건널목입니다. 모 유명 사진작가 인스타에서 반응이 뜨거운 바로 그 스팟이라네요.
저도 똑같은 위치와 각도에서 찍어본건데...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네요..
여기는 기차가 지나다니는 건널목이라 그런지 확실히 나름의 감성이 있습니다.
훈훈한 옛 감성과 고층빌딩이 주는 압도감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용산역입니다.
이날도 맛있는 저녁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왔네요.
오준이네감자탕과 백빈건널목, 용산 나들이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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